美 증시, 인프라 투자 합의에 상승...나스닥·S&P500 사상 최고 [뉴욕 증시]

입력 2021-06-25 08:07   수정 2021-06-25 08:08

    美 증시, 인프라 투자 합의에 상승
    주간 실업보험청구 41만 1천명…감소세로 전환
    바이든·상원 1조 달러 인프라 지출안 합의
    금융주·에너지주 상승…부동산주 하락
    은행주 시간외 상승...연준 건전성 평가 통과
    나이키 시간외 상승...매출·EPS 예상 상회
    페덱스, 분기 실적 예상 상회
    마이크로소프트 상승...차세대 윈도우 11 공개
    애플 상승...모건스탠리, 목표가 162달러 제시
    테슬라 상승...파이프샌들러 "2030~2035년, 전기차 비중 50%↑"
    루미나 상승...볼보 수주 소식
    일라이릴리 상승...FDA, 혁신 치료제 지정

    국제유가 상승...경제 재개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와 인프라 합의를 주시한 가운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95% 오른 34,196.82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58% 상승한 4,266.49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0.69% 오른 14,369.7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각각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주요 지수는 경제 지표가 대부분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상승출발했습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7천명 줄어든 41만 1천명을 기록하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고, 올해 1분기 미국의 GDP 확정치는 6.4%로 예상에 부합하게 나왔습니다. 특히 이날 주요 지수는 바이든 대통령과 양당의 초당파 상원 의원들이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은행주들이 연준의 은행 건전성 평가 결과를 앞두고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5% 아래에서 거래된 가운데 기술주들도 선전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금융주(1.21%)와 에너지주(0.85%)가 가장 많이 오르며 좋은 흐름을 보였고, 반면에 부동산주(-0.45%)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커뮤니케이션주는 0.81%, 그리고 기술주는 0.64%를 기록했습니다.

    [특징주]
    연준은 이날 장 마감 이후에 23개 은행이 건전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 은행들이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등에 대규모 자금을 풀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간외 거래에서 은행주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JP모건은 현재 시간외에서 0.5%대 오르고 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8%대 그리고 씨티도 0.4%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기업도 보겠습니다. 나이키는 조정 EPS 93센트 그리고 매출은 123억 달러를 기록하며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페덱스 역시 장 마감 이후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고 2021년도 잉여현금흐름도 4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인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우11을 선보였습니다. UI가 변경됐고 성능과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된 가운데, 안드로이드 앱을 윈도우 PC에서 사용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0.5%대 오르며 종가 기준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애플의 경우, 모건스탠리는 아이폰 판매 사이클과 재택근무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평가했고, 현재 애플의 밸류에이션이 좋은 장기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하며 애플에 대한 목표가를 162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애플은 0.2%대 하락한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전날 미국의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 닷컴`이 미국 경제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자동차 목록을 발표한 가운데 테슬라의 모델 3가 최상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파이프샌들러는 2030년에서 2035년 사이에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5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테슬라의 주가는 3% 넘게 오르며 나스닥 지수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라이다 업체 루미나는 자동차 회사 볼보가 내년에 출시 예정인 신형 SUV에 루미나의 라이다 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오늘 주가는 6% 이상 올랐습니다.

    일라이릴리는 자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FDA로부터 혁신 치료제로 지정된 가운데 7% 넘게 상승했습니다. 혁신 치료제로 지정된다는 것은 기존 치료법 대비 상당한 개선세를 보이고 신속한 개발 및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됨을 의미합니다.
    화이자는 자사의 코로나 백신이 델타 변이에 90% 이상의 효능이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0.3%대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경제 재개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WTI 가격은 0.3% 오른 73.30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0.49% 상승한 75.56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위험자산의 상승세 속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0.4% 떨어진 1776.7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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