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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병과 관련한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대니얼 앤더슨(Danielle Anderson)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하기 몇 주 전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일했다. 박쥐를 매개로 하는 바이러스 전문가인 앤더슨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BSL-4 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한 유일한 외국 과학자다.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는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병원균을 다루는 연구를 진행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직원이나 오염된 물체를 통해 우한 연구실에서 유출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강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앤더슨은 "중국 우한 실험실이 여느 고성능 실험실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 일반 실험실이었다"며 "사람들이 의심하는 문제는 없었다"고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현재 멜버른의 피터 도허티 감염 및 면역 연구소(Peter Doherty Institute for Inposition and Immunity)에서 일하고 있는 앤더슨은 2016년 싱가포르 듀크노스 의과대학 생물안전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우한 연구원들과 협업을 시작했다.
앤더슨은 "2019년 말 자신이 우한연구소에 있을 당시 아팠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과학자들이 해당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지만, 당시 이상할 만한 점은 없었다"고 못을 박았다.
중국 정부와 연구소의 유명한 박쥐 바이러스 연구원인 시 정리(Shi Zhengli)는 우한 연구소에서 나온 어느 누구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앤더슨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연적인 원인으로 발생했다"며 "해당 바이러스 발병 근원인 `박쥐`를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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