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페이스북 공개 후 닫아…"그 석열이 형 맞습니다"

입력 2021-06-29 09:46   수정 2021-06-29 09:53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열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 소개 글에서 "그 석열이 형이 맞습니다"라며 "국민 모두 흥이 날 때까지"라고 적었다.
또 "애처가", "국민 마당쇠", "토리아빠 나비집사", "엉덩이 탐정 닮았다고 함"이라는 문구로 자신을 소개했다.
토리와 나비는 윤 전 총장이 키우는 반려견과 반려묘이다.
`엉덩이 탐정`은 윤 전 총장과 닮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만화 캐릭터다.
윤 전 총장은 인사 영상에서 "국민 여러분, 페친(페이스북 친구) 여러분. 생전 처음으로 SNS라는 것을 시작했다"며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 미숙하지만 많이 가르쳐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더 가까이 다가가고 목소리를 자주 듣기 위해 시작했다. 저도 처음 시작하는 것이니까 열심히 배우겠다"며 "어떤 이야기도 좋으니까 저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고, 저도 여러분들과 대화를 하겠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소개란에 "취미는 장보기와 요리하기. 산책과 미술관 관람", "밥보다 국수가 좋은 잔치국수 마니아", "축구는 중거리 슛과 코너킥 전문", "주량은 소주 1∼2병" 등을 적기도 했다.
윤석열 캠프 공보실은 당초 이 페이스북 주소를 공유했으나 30분도 안 돼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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