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전문성 결여"...파이프라인 우려
소액주주측 "특허기간 만료로 기술수출 위기"
바이오업체인 헬릭스미스가 7월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일부 주주들이 제안한 정관변경 및 이사 후보 의안에 대한 반대와 현 경영진에 대한 지지를 주주들에게 호소했다.
주주들이 제안한 이사 후보진이 선임되면, 김선영 대표와 유승신 대표 등 기존 경영진이 물러나게 된다.
헬릭스미스는 내 달 1일부터 14일간 주주들을 대상으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활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사내이사 박원호, 사외이사 이상곤 선임 건에 대해 찬성하고 그 외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할 것을 권유하는 내용이다.
헬릭스미스는 다음 달 1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 및 이사 6인 선임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일부 주주들은 대표 및 이사들을 새로운 경영진으로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일반 주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헬릭스미스는 다음 달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주제안으로 올라온 김선영·유승신 대표에 대한 해임의 건 등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는 전일 공시를 통해 "일부 소수주주들이 올린 이사 후보자들은 당사를 경영하기에 바이오 업계 전문성 및 경험이 부족하다"며 주장했다.
대표이사 후보자인 최동규 전 특허청장은 "특허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어 기술수출이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헬릭스미스는 15일 "엔젠시스에 대한 원천물질 특허는 PTA(Patent term adjustment) 및 PTE(Patent term extension) 제도를 통해 최장 2032년까지 유효하고, 자료독점권(Data exclusivity)으로 12년간 독점판매가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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