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 225곳 가운데 최고 등급(AA)를 받은 곳은 신한지주와 KT, LG생활건강 등 3곳이다.
한편 POSCO와 포스코케미칼 등은 잇단 산업안전 관련 컨트러버시 이슈 발생의 영향으로 직전평가(AA)대비 한 단계 하락한 A등급을 받았다.
서스틴베스트의 평가 결과는 7개 등급 (AA, A, BB, B, C, D, E)으로 구성돼 있다.
또 서스틴베스트는 기업의 배당 지급 여력과 실제 배당 지급 수준을 비교해 과소 배당 기업을 선정했다.
자산2조원 이상 기업 가운데는 태광산업과 CJ 대한통운, 네이버,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 우리종금,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등이 꼽혔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늘어난 관심과 달리 ESG 경영 수준을 실질적으로 제고하는 기업은 많지 않으며 마케팅용으로 ESG를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 상반기 ESG 성과 평가 결과 B 등급 이상 받은 기업을 서스틴베스트 홈페이지에 공개해 기업들의 ESG 정보 공개 확대를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 수준 제고를 독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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