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영희가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다수의 작품에서 명품 연기로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신스틸러로 맹활약 중 배우 황영희가 연극 ‘분장실’에 캐스팅돼 관객들을 만난다.
일본의 유명 극작가 시미즈 쿠니오의 대표작인 연극 ‘분장실’은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가 공연되고 있는 한 극장의 분장실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배우가 겪는 삶의 애환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다루고 있다.
극중 황영희는 연기를 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지만 묵직한 역을 맡아본 적 없이 프롬프터 생활을 오래 한 배우 B로 분한다. 배우 B는 ‘갈매기’의 니나 역을 갈망하는 인물.
황영희는 오랜 연기 내공으로 표현할 배우 B를 소화,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맡은 배역마다 특유의 소화력을 보이며 명품 조연으로 자리매김한 황영희가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이는 상황.
한편, `분장실`은 오는 8월 7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