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안녕하십니까? 요즘 들어 한국과 미국 증시에서 성장주가 갈 것이라는 시각과 달리 경기 민감주가 호조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인플레 ‘일시적’, ‘성장주 갈 것이다’ 전망
-韓·美 증시, 10만전자와 천슬라 동조론 줄어
-가상화폐 폭락, 1억비트 가능성 급격히 퇴조
-美 증시, 2분기 실적 예상치 반영 장세 지속
-2분기 코로나 백신 보급 확대, 경제재개 확산
-반면 물가와 국채금리는 상승, 테이퍼링 부각
-‘경기민감주’ 다우 상승, ‘기술주 중심’ 나스닥 부진
Q.북반구 지역 대부분, 여름철이 본격화되면서 펄펄 끓고 있다고 하는데요. 의외로 상황이 심각하다고요?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기후변화시대
-올해 지구환경문제, 이런 특성 보여주는 해
-질병·가뭄·홍수·태풍에 의한 사망·해수면 상승
-농업 악영향·질병 다양화·식량 부족 등
-바이든, 기후변화협약은 ‘윤리적 문제’ 강조
-취약한 계층일수록 기후변화 영향에 전면 노출
-환경문제 발생자, 시간과 공간 떨어져 인식부족
Q.이상 기온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우려되는 것이 먹고 사는 문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이지 않습니까?
-세계 3대 곡창지대, 이상기온에 따른 대가뭄
-美 중서부, 2000년 이후 20년 최장기 대가뭄
-브라질 등 중남미 곡창지대, 100년 만에 가뭄
-중국 등 동아시아 곡창지대, 파종면적 급감
-세계식량지수, 작년 5월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
-식량 무기화, 각국 식량안보지수 급격히 하락
-韓, 농업 기피로 세계 식량 수입 5대 대국 ‘타격’
Q.가뭄 영향으로 세계 식량가격이 올라갈 경우 애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식량뿐만 아니라 각종 농산물 가격 급상승
-주요 농산물 가격, 슈펴 스파이크 현상 빈번
-슈퍼 스파이크, 슈퍼 사이클 진전 여부 주목
-동시다발적 폭염, 애그플레이션 우려 확산
-Agflation=Agriculture+Inflation, 저널리즘
-중국 등 PPI에 반영, CPI에 전가 여부 주목
-中, 위안화 절상→수입물가와 PPI 안정 노력
Q.사태가 더 심각한 것은 식량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겠죠. 다른 원자재 가격도 많이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원유·구리 등 광물자원 가격도 동반 상승
-WTI, 폭염發 가정용 전력수요 급증 75달러
-OPEC+ 정상회의, 중동 권력구조 개편 영향
-미중 마찰 속 러시아 입장, 원유 무기화 경향
-중국과 한국 중심, 인구 감소 논쟁 ‘본격 제기’
-세계경제, 中 인구와 ‘스위트 스팟’ 기간 누려
-굿하트, 인구감소→10%대 하이퍼 인플레이션
Q.그보다 더 우려되는 것은 공급측에서 유발된 인플레이션이 수요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Okun’ rule=실제(예상) 성장률 - 잠재성장률
-(+)%p일 때 ‘인플레갭’, (-)%p일 때 ‘디플레갭’
-올해 美 경제, 비교적 큰 폭 ‘인플레갭’ 발생
-Fed의 올해 성장률 7%, 5%p 이상 인플레갭
-중국·한국 등 대부분 국가에서 인플레갭 발생
-복합 인플레, 공급측과 수요측 요인 ‘악순환’
-시겔, 향후 2∼6년 20%대 ‘하이퍼 인플레이션’
Q.갈수록 인플레 우려가 심상치 않음에 따라 Fed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도 입장이 크게 달라지고 있지 않습니까?
-각국 중앙은행, 인플레 ‘일시적’ 입장 퇴조
-카플란 등 Fed 내 매파 인사 늘어
-옐런 재무장관, 인플레 지속 가능성에 무게
-cost push inflation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정책 대응, 물가 ‘테이퍼링’ vs 경기‘금융완화’
-미국 등 세계 경제, ‘secular stagnation’ 진입
Q.이번처럼 공급측과 수요측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면 증시 입장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인플레 우려, 테이퍼링 추진 시기 앞당겨질 가능성
-저금리 혜택 받은 ‘대형 기술주 중심’ 악재
-cost push inflation, 기업 채산성 악화요인
-이익=매출액?비용, 전통적인 제조업일수록 악화
-농산물, 에너지, 반도체 관련업종은 호재될 수도
-demand pull inflation, 기업채산성 증대 요인
-경기회복국면, 가격 상승에 따라 매출액 증대
-경기가 정점에 근접할수록 악재로 돌변할 우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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