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스크린골프라는 산업을 창조했습니다. 2017년 매출이 2001억원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고, 2019년에는 24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라는 혼란 속에서도 골프존은 2985억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골프존의 유일한 외부 대주주인 KB자산운용(KB자산)이 지분을 확대했습니다.
◇골프존 [KB자산운용 22억원 매수 (06.01~30, 14.23 → 14.56%)]
=코로나는 골프존에게 명암(明暗)을 동시에 주었습니다. 코로나로 해외 여행이 막혔다는 점은 골프존에게는명(明)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을 막고자 내려진 집합금지 명령 등을 비롯해 외부 활동이 위축된 점은암(暗)이었습니다.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 매출이 꺾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골프존은 국내 골프 인구 확산이라는 바람을 타고 GDR(GOLFZON Driving Range)라는 새사업이 순풍을 받았습니다. GDR은 골프 연습만을 위한 전용공간입니다.
=올 1분기 기준으로 GDR은 전체 매출에서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골프존의 영업이익률도 2019년 14%에서 작년에는 17.3%까지 뛰었습니다. SK증권은 올해 영업이익률을 25.1%로 전망했습니다.
=SK증권은 골프존의 올해 매출을 3794억원, 내년 매출을 4009억원으로 각각 전망했습니다.
=골프존의 최대 주주는 골프존뉴딘홀딩스 등으로 약 5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KB자산이 2대 주주로있습니다. KB자산은 22억원을 투자해, 골프존의 지분율을 14.23%에서 14.56%로 늘렸습니다.
=골프존은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인 카카오VX와의 특허 소송에서 최종 승리했습니다. 사안은 골프 공이 놓인 위치에따라 타격감과 비거리를 다르게 시현하는 기술이었습니다. 1심은 골프존이, 2심은 카카오VX가 승리했습니다. 대법원이최종적으로 골프존의 손을 들어 줬습니다.
(자료제공 : 타키온 뉴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