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아마존·MS 분쟁' JEDI 클라우드 계약 취소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7-07 08:14   수정 2021-07-07 08:14

    美 증시, 주요 경제지표 주목
    美 6월 ISM 서비스업 PMI 60.1…최고치서 둔화
    美 6월 마킷 서비스 PMI 확정치 64.6…최고치서 둔화
    IHS 마킷 분석가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안정적 증가세"
    美 6월 고용추세지수 …팬데믹 이후 최고

    오늘 시장은 밤 사이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들을 주목했습니다. 우선 6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가 발표됐는데, 지수가 60.1로 집계되면서 전달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64.0에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6월 마킷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확정치도 발표됐습니다. 확정치는 64.6으로 최종 집계되면서 지난 5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달에 비해서는 둔화했지만 여전히 60이라는 수치를 넘는 빠른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6월 고용추세지수도 밤사이 공개됐습니다. 6월 고용추세지수는 2개월 연속 개선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최고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이날 콘퍼런스보드는 고용추세지수가 109.84로 집계됐다고 전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0% 가까이 상승한 수치였습니다. 이에 대해 콘퍼런스보드의 분석가는 빠르게 개선된 6월 고용추세지수는 일자리 성장세가 올 여름에도 지속될 거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 6년래 최고치 기록 후 차익매물 실현
    美 전 에너지부 장관 "유가, 배럴당 100달러 매우 쉽게 갈 것"

    OPEC+가 감산 완화 연장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국제유가가 6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지만, 이내 차익 매물 출회되며 하락했습니다.

    댄 브루예트 미국 전 에너지부 장관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매우 쉽게 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댄 브루예트 전 장관은 "OPEC+ 회담이 실패하면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는 것을 매우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가격이 붕괴되는 것 또한 동등하게 가능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美 국방부, `아마존·MS 분쟁` 제다이 클라우드 계약 취소
    MS, 2019년 100억 달러 규모 제다이 프로젝트 계약자 선정
    아마존 “제다이 프로젝트 계약자 선정…트럼프 개입 가능성”
    美 국방부 “시대 상황에 맞는 새로운 계약 필요”

    미 국방부가 100억 달러 규모의 제다이 클라우드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CNBC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 같은 결정을 변화하는 시대 상황에 맞추기 위해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뿐만 아니라 아마존 등 다른 기업들도 추후에 있을 클라우드 계약에 참여할 수 있을거라고 전했습니다.

    JEDI 흔히 제다이라고도 불리는 이번 계약은 국방부의 합동 방위 인프라를 담당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9년 100억 달러에 이르는 제다이 프로젝트의 계약자로 선정된 바 있는데, 당시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는 국방부의 결정에 강력히 반대하며 계약자 선정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불공정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이 같은 의견을 수용해 미 국방부 감찰부는 실제로 계약자 선정에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입김이 있었는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다만 감찰부의 조사에도 별 다른 정황이 포착되지 않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기존 계약을 그대로 체결하기로 했던 것 입니다.

    하지만 아마존이 이후 법정 공방을 예고하고 의회에서도 이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결국 국방부가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오늘 이 같은 결정을 내린건데요. 국방부는 기존의 제다이 계약은 변화하는 시대상에 부합하지 못한다면서 클라우드 산업이 계속 발전하고 있는 만큼 더 개선된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전한 상태입니다. 또 이와 함께 제다이를 대체할 새로운 클라우드 계약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계약명은 JWCC로 합동 클라우드 운용능력이라는 명칭으로 기업들에게 제시될 예정입니다.

    미중 `데이터전쟁`...애플, 中기업 개인정보 추적 차단
    `中 우버` 디디추싱, 규제 우려에 급락...“美 당국에 정보제공”

    미국과 중국이 ‘개인정보 보호’를 명분으로 상대방을 견제하기 위한 ‘데이터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민 정보를 통제하기 위해 IT 기업들을 압박하고 나섰고, 미국 역시 중국의 조치에 맞서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의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이 대표적입니다. 이날 정규장에서 디디추싱은 19%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사이버 감독기구인 인터넷 안보심사 판공실(CAC)은 지난 4일 구글플레이스토어 등에 디디추싱 앱을 제거하도록 명령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사용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美 재무부 "옐런, G20 회의서 글로벌 법인세 압박 예정"
    OECD “130개국,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15% 합의”
    EU “옐런과 글로벌 법인세 및 디지털세 대화”

    재닛 옐런이 다가오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글로벌 법인세에 대한 국가들의 합의안을 도출할 것이라는 내용이 보도됐습니다. 현지시간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의 화두는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이 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은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들에 법인을 두면서 문제가 된 바 있습니다. 당시 기업들은 해당국가에서 발생한 이익을 본사로 이전해 세금을 적게 내는 방식으로 조세를 회피했는데, 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운 글로벌 조세 방안을 제안하며 모든 기업들이 최소 15% 이상의 법인세를 내도록 하는 법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는 오는 9일에서 10일 사이 베니스에서 열리게 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어제 재닛 옐런 미 재무부장관과 건설적인 통화가 오갔다며 글로벌 법인세와 디지털세에 대한 양측간의 적당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프랑스의 재무장관도 이번 재무장관 회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르 메르 장관은 OECD가 이뤄낸 합의에 기초해 국가들간의 정치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오는 10월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 전까지는 관련 사안들이 타결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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