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이 반대로 있네?"...덜미 잡힌 빈집털이범

입력 2021-07-08 15:38  


주택 화장실 창문을 뜯고 침입해 1천만원 상당을 훔친 40대 빈집털이범이 창문 원상복구를 잘못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43)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낮 12시 46분께 창원 성산구 중앙동 단독주택 2층 화장실 창문을 뜯고 침입해 귀금속과 명품 가방·시계 등 1천17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주택 화장실 창문이 잠겨있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손으로 창문을 뜯고 집 내부로 들어가 범행했다.

범행 후 A씨는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와 재설치를 시도했으나, 집 내부에서 창문을 열면 방충망이 있는 기존 구조와 반대로 설치했다.

이날 집에 돌아온 집주인은 귀금속 등이 사라진 사실을 깨닫기 전 화장실 창문 구조가 이상하게 바뀐 점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정밀 분석해 창원 한 숙박업소에 숨어든 A씨를 지난 2일 검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