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발매한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밀리언` 인증을 받았다.
9일 일본 레코드협회 발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6월 16일 발매한 `BTS, THE BEST`는 누적 출하량 100만 장을 돌파해 `밀리언`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일본 레코드협회 `밀리언` 인증 기록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방탄소년단이 앨범으로 일본 레코드협회 `밀리언`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9년 일본 열 번째 싱글 `Lights/Boy With Luv`가 출하량 100만 장을 넘기면서 `밀리언` 인증을 획득했고, 당시 방탄소년단은 싱글로 `밀리언` 인증을 받은 첫 해외 남성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음반의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 장 이상), 플래티넘(25만 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이상), 트리플 플래티넘(75만 장 이상), 밀리언(100만 장 이상)으로 구분해 인증한다.
방탄소년단은 `BTS, THE BEST`로 일본 오리콘에서도 연일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오리콘 최신 차트(7월 12일 자/집계 기간 6월 28일~7월 4일) `주간 앨범 랭킹`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편, `BTS, THE BEST`에는 지난 4월 선공개된 일본 오리지널 곡 `Film out`과 전 세계에 디스코 열풍을 일으킨 `Dynamite`를 포함해 `Your eyes tell`, `Crystal Snow` 등 일본 오리지널 곡과 `피 땀 눈물`, `FAKE LOVE`, `IDOL`, `MIC Drop`, `ON`의 일본어 버전까지 2017년부터 4년 동안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과 앨범 수록곡 총 23곡이 수록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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