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2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 시행을 앞두고 "2주간 시행 시 확산세가 충분히 꺾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손영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사회전략반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은 아직 기준이 4단계에 해당하지 않지만 유행의 특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며 "2주 동안 증가하고 있는 확산세를 꺾어서 감소세로 전환시키는 게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31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오후 6시부터 3인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는 거리두기 4단계가 12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시행된다.
손 반장은 "유행의 특성을 고려할 때 작은 모임과 약속 그리고 외출들을 자제시킨다면 충분히 확산세가 꺾일 수 있을 것"이라며 "2주 뒤의 상황에 대해서는 2주간의 유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어떻게 조정할지 다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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