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시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9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8일) 503명보다 6명 많고, 1주일 전(2일) 359명보다는 150명이나 늘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늘기 시작해 이달 6일 583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550→503→509명으로 나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간(3∼9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37.3명, 해외 유입을 제외한 서울 발생(국내 감염) 확진자 평균치는 431.1명이다.
하루 검사 인원은 7일 7만6천223명에서 8일 6만6천961명으로 줄었다가 9일 7만2천337명으로 다시 늘었다. 전날 검사 인원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8일 0.7%에서 9일 0.8%로 높아졌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501명, 해외 유입이 8명이었다.
영등포구 여의도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17명 늘어 누적 53명(타 시도 5명 포함),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감염이 13명 늘어 누적 103명(타 시도 9명 포함)이 됐다. 강남구 연기학원 7명, 노원구 실내체육시설 4명, 기타 집단감염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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