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규확진 1,100명 일요일 최다...전국 확산세

최진욱 기자

입력 2021-07-12 09:33   수정 2021-07-12 09:4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비수도권 27.1%...전국화 경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1천명을 넘어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100명 늘어 누적 16만9천1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324명)보다 224명 줄었으나 이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특히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 확진자 수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6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도 처음이다. 종전의 네 자릿수 최다 기록은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16∼20일 닷새 연속이다.
더욱이 비수도권 지역발생 비중이 전체의 20%대 후반까지 올라 그간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지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일단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올리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모임을 제한하는 등 고강도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 지역발생 1천63명 중 수도권 775명, 비수도권 288명…비수도권 27.1%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점차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전국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46명→1천212명→1천275명→1천316명→1천378명→1천324명→1천100명이다. 이 기간 1천300명대가 3번, 1천200명대가 2번, 1천1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193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천141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6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02명, 경기 322명, 인천 51명 등 수도권이 775명(72.9%)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닷새 연속(990명→994명→963명→1천21명→964명) 900명대를 나타냈으나 이날 700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은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476명으로, 나흘 연속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넘었다.
비수도권은 부산·충남 각 43명, 경남 40명, 대구 37명, 대전 25명, 전남 19명, 강원 18명, 광주·충북 각 13명, 경북 12명, 울산 8명, 제주 7명, 세종 6명, 전북 4명으로 총 288명(27.1%)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9일부터 이날까지 22.1%→22.7%→24.7%→27.1%를 나타내며 나흘 연속 20%를 넘었으며 그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