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신해경이 신보로 돌아왔다.
신해경은 지난 11일 오후 6시 새 앨범 `감정둔마(感情鈍痲)`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신해경이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은 BESPOK(비스포크)에 합류하며 처음 선보이게 된 앨범이다.
앨범명 `감정둔마`는 정신의학에서 쓰이는 용어로, 감정이 둔해져 사람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기쁨, 슬픔, 화와 같은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되는 상태를 뜻한다.
신해경은 이번 앨범을 통해 무감각해져 버리는 마음의 현상을 타이틀곡 `감정둔마`와 수록곡 `랑데부`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감정둔마`는 기존 신해경의 음악 대비 가장 파격적인 변화를 담은 곡으로, 발매 전 공개된 뮤비 티저를 통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끌어모았다.
또한 이번 앨범 아트워크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사진작가 안셀 아담스(Ansel Adams)의 작품이 실리면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2017년 발표한 `나의 가역반응` 앨범으로 음악신 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신해경은 작곡, 작사, 편곡뿐만 아니라 스스로 레코딩 및 믹싱까지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뮤지션이다. 그동안 `명왕성` `담다디` `그대의 꿈결` 등을 발매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OST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감정둔마`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음반(CD)은 오는 17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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