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핑크판타지가 온라인 콘서트와 다양한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핑크판타지가 오는 17일 오후 4시 라이브 전문 플랫폼 FCLIVE 채널을 통해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날 핑크판타지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담아낸 오리지널 곡들뿐만 아니라 댄스와 보컬 커버 곡까지 다양한 무대로 팬심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만날 수 없었던 팬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함께 호흡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신곡 `독`으로 더욱 깊어진 세계관을 그려내고 있는 핑크판타지가 팬들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높아진다.
또한 핑크판타지는 16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한다. 오는 18일에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신곡 ‘독’은 핑크판타지가 데뷔 이후 선보여온 ‘앨리스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으로, 시계토끼의 유혹에 넘어간 앨리스가 뒤늦게 후회하며 달아나려 하지만 겉잡을 수 없어 고통스러워하고 그 모습을 비웃는 악마들을 표현한 곡이다.
나쁜 유혹에 빠진 것도 결국 스스로의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독’은 트랙스의 멤버인 기타리스트 정모와 키보디스트 해롭왕이 주축이 된 작곡팀 빠나나퐁듀가 작곡을 맡았다.
핑크판타지는 지난달 21일 첫 EP 앨범 ‘Alice in Wonderland’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핑크판타지의 독특한 세계관을 표현하는 앨범으로, 데뷔곡 ‘이리와’로 시작한 ‘앨리스 3부작’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핑크판타지는 동화 같은 비주얼 콘셉트와 독특한 세계관으로 북미, 남미의 케이팝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앞서 밝은 컨셉과 다크한 컨셉을 오가며 양면성을 지닌 ‘잔혹 동화’를 연상시키는 세계관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8년 핑크판타지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첫 시리즈인 싱글 ‘이리와’로 데뷔하여 ‘Fantasy’, ‘그림자’ 등을 통해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한편, 핑크판타지는 16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하며, 오는 17일에는 FCLIVE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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