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을 포함해 서유럽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50명을 넘었다고 A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경찰은 이날 서부 라인란트팔츠주 아르바일러에서 홍수로 90명 이상 숨진 것으로 알려졌고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43명이 희생됐다. 벨기에에서도 이날까지 최소 20명이 홍수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홍수 지역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14∼15일 독일 서부와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가 접한 지역에 폭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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