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과 남편인 중국 배우 위샤오광(우효광)이 외도 논란과 관련해 나란히 사과와 해명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위샤오광은 17일 자신의 SNS에 중국어로 "영상을 보고 많이 반성하고 후회했다. 마음속의 가책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아무리 좋은 친구, 좋은 관계라 하더라도 주의를 기울여야 했고, 이러한 행동이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나를 그토록 사랑하고 감싸주는 자현이를 아프게 하고 우리를 배려하는 사람들을 걱정하게 했다"면서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해 다시는 이런 일로 걱정을 끼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추자현도 이날 SNS를 통해 "(남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그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다"며 "애정과 관심으로 너그러이 지켜봐 주신다면 앞으로 저희 부부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오히려 함께 공감해주시고 마음 써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더 든든하고 많은 감동을 하고 있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최근 중국 연예매체 소후 연예를 통해 위샤오광의 불륜설이 보도됐다. 특히 그가 차량에 탑승한 뒤 한 여성을 자신의 다리에 앉히는 영상이 함께 공개되며 사생활 논란이 일었다.
한편, 위샤오광은 2017년 추자현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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