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베트남 내에 영업중인 세계 100대 브랜드에서 83위에 올랐다.
베트남기록협회(Vietnam Record Assosiation)가 운영하는 사이트 `BestVietnam`에서 선정한 `베트남 내에 영업중인 세계 100대 브랜드`에서 신한은행이 이름을 올린 것이다.
신한은행은 2021년 3월 말 현재 전세계 20여 나라에 진출해 있으며 베트남 전국 41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지난 1993년 베트남에 진출한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 Global Finance Magazine에서 선정한 신흥시장에서 세계 50대 은행과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50대 상업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International Business Magazine에서 "베트남 최고의 외국 소매 은행 2020"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베트남에서 연간 순이익 5000억원에 도전한다고 올해의 목표를 밝혔다.
최근 신한금융의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은행과 카드를 앞세워 3년 내 지금 수익의 3~4배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에서 한 해 1400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달성하고 있는데, 3년 안에 5000억원까지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하며 "베트남은 충분히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카드베트남(SVFC)이 각각 1206억원, 22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2019년에는 1243억원, 18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지난 2017년 호주, 뉴질랜드(ANZ)은행의 베트남 소매금융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외국계 은행 가운데 HSBC은행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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