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온라인 팬미팅을 열고 팬클럽 피스(P1ece)와 특별한 교감을 나눴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18일 온라인 플랫폼 마이뮤직테이스트(MyMusicTaste)를 통해 두 번째 온라인 팬미팅 `P1uspace H : Time To Move Out(이하 TTMO)`을 열었다. 이번 팬미팅은 무인도에 떨어진 피원하모니를 콘셉트로 무대 장치와 의상, 소품을 준비해 비대면 행사를 더욱 특색있게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무인도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상황에 집중한 멤버들은 상황극 토크와 보물찾기 게임, SOS 게임을 통해 무인도 탈출에 과몰입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4세대 실력파 아이돌로 손꼽히는 만큼 피원하모니는 이번 팬미팅에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팬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팝 가수들의 무대를 재해석해 눈길을 모았다. 다재다능한 만능 포지션의 지웅은 국내에서도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에이브릴 라빈의 `Girlfriend`를 밝고 활기차게 소화하며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또한 보컬을 담당하는 기호와 테오는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needy`를 열창하며 시청자들에게 촉촉한 R&B 감성을 선사했고, 댄스와 랩이 강점인 동생라인 인탁과 소울, 종섭은 미국 힙합 아티스트 제이콜이 설립한 레이블 드림빌(Dreamville)의 컴필레이션에 수록된 `Down Bad` 비트에 맞춰 메이킹한 랩과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미팅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피원하모니는 유튜브 단일 조회수 36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와 호평을 받았던 코난 그레이의 `Maniac` 커버를 팬미팅에서도 재현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팬미팅 중반부터는 콘서트를 방불케 한 피원하모니의 무대가 잇달아 펼쳐졌다. 멤버들의 음색이 돋보이는 `If You Call Me`부터 완곡 퍼포먼스로 처음 공개하는 수록곡 `Pyramid`, 활동 곡인 `Reset`, `겁나니 (Scared)` 등 지난 4월 발표한 미니 2집의 수록곡 여섯 곡 중 네 곡의 퍼포먼스를 준비해 `스테이지 히어로`다운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팬미팅에서는 사전 공개된 피원하모니 공식 응원봉을 활용해 비대면 행사의 아쉬움을 줄이고자 했다. 피원하모니의 퍼포먼스에 따라 다양한 불빛이 반짝이는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방 안에서도 공연의 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팬미팅을 시청한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고, 채팅창에 가사를 따라 적으며 온라인 팬미팅을 신나게 즐겼다. 특히 팬미팅과 동시에 미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9위에 피원하모니 멤버 기호가, 12위에 소울이 오르며 피원하모니에 대한 글로벌 열기를 입증했다.
팬미팅 말미 테오는 "제가 땀을 진짜 안흘리는데 오늘은 땀이 정말 많이 흐를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Pyramid` 무대도 처음 보여 드리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탁은 "저희 응원봉이 생긴 것처럼 피스와 함께하며 많은 것들이 생기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많은것들을 만들어 나가면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4월 ‘DISHARMONY’ 연작의 두 번째 앨범인 ‘DISHARMONY : BREAK OUT’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겁나니 (Scared)`로 활동했다. 미식축구를 모티브로 한 강렬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기본기로 매 무대에서 호평 받으며 ‘4세대 실력파 아이돌’로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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