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서울형 착한임대인 지원사업' 실시

김원규 기자

입력 2021-07-20 09:37   수정 2021-07-20 09:39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상가건물 임대인들이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 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8월 31일까지 `서울형 착한임대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 상인의 위기 극복을 위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대상은 2021년 `상가임대차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상가건물의 환산보증금 9억 원 이하 서울소재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한 임대인이이다.
착한임대인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임대료 인하액에 따라 30만원~100만원까지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상품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임대료 인하액 구간별 ▲1백만원 이상 5백만원 미만은 30만원, ▲5백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은 50만원, ▲1천만원 이상은 100만원 상품권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 서울형 착한임대인 지원사업으로 지원받은 임대인도 이번에 추가로 임대료를 인하해 총 인하액 구간이 상향된 경우 추가로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은 동대문구청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확인하고 신청서류를 다운·작성해 동대문구청 지하2층 소상공인지원반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로 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참여해주시는 착한임대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반기 많은 임대인들이 동참해 임차인과 임대인이 상생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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