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올 상반기 평균 실업률은 2.3%로 이 중 도시지역은 3.07%, 농촌지역은 1.86%로 조사됐다.
올 초와 지난 4월 말에 시작된 코로나19 지역감염 3차 확산과 4차 확산의 영향으로 베트남의 실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한 110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일자리가 없는 15~24세의 비율은 7.45%였다.
베트남 통계총국(GSO)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베트남 전국의 15세 이상의 근로자는 총 4990만명으로 추산됐다.
통계총국은 "이들 근로자들 중 약 1390만 명은 농업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고, 그리고 약 1640만 명은 산업 및 제조 분야에서 그리고 약 1,960만 건은 서비스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 상반기 동안 코로나 상황으로 베트남 경제는 위축된 가운데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 수가 특히 증가했다"고 전했다.
GSO는 "이로 인해 올 2분기의 경우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약 680만 동(VND)으로 (미화로는 약 295달러)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4만 동(VND), 그리고 전 분기와 비교해도 22만 동(VND)가량 소득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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