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벡토서팁' 췌장암 치료 병용요법 FDA 희귀의약품 지정

정재홍 기자

입력 2021-07-21 11:04   수정 2021-07-21 11:06


메드팩토는 췌장암 치료를 위한 `백토서팁`과 `5FU(카페시타빈)/LV(루코보린)+오니바이드` 병용요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백토서팁과 병용요법은 전임상에서 높은 생존율을 보여 췌장암 치료방법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백토서팁과 암 치료제의 병용요법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것은 위암에 이어 두번째다.

회사 관계자는 "백토서팁이 다양한 암종에 확대 적용될 수 있음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한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백토서팁`과 기존 췌장암 치료요법인 `5FU/LV+오니바이드`를 50일 간 병용 투여한 결과, 암 세포의 전이가 감소한 것이 확인했다.

미투약군과 기존요법은 생존율이 23%, 53%를 기록했지만 백토서팁 병용투여군에서는 84%의 생존율을 보였다.

메드팩토는 데스모이드종양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비롯해 다양한 희귀암 치료제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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