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1조 4,197억원…지주 전환 이후 최대

입력 2021-07-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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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상반기 1조 4,19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반기만에 전년도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한 수치로, 지주 전환 이후 최대다.

2분기만 따로 떼어놓고 봐도 당기순이익은 7,526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2조 원을 넘기며 상반기에 4조 439억 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한 3조 3,226억 원을,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4.1% 증가한 7,213억 원을 시현했다.

우리금융그룹 재무부문 임원은 "상반기 실적은 일회성 효과가 아닌 견조한 수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으나, 이번 중간배당을 포함해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 2,793억 원, 우리카드 1,214억 원, 우리금융캐피탈 825억 원 및 우리종합금융 440억 원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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