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등 출연진들의 명품 연기와 매회 빠른 전개로 몰입도와 긴장감을 높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미치지 않고서야’가 오늘 밤 또 한 번 특유의 빠른 현실 전개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22일 방송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10회 예고 영상에서는 역대급 위기에 놓인 최반석(정재영 분), 당자영(문소리 분), 한세권(이상엽 분)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이 집중된다.
지난 방송에서 최반석, 당자영은 식기 세척기 불량 부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이상 동작 감지 시스템을 도입, 소비자보다 먼저 고장을 발견하고 수리기사를 보내는 해결책을 강구한 것. 관건은 문제를 덮고 매각을 감행하려는 경영진 설득이었다. 두 사람은 한승기(조복래 분) 사장이 자리한 내년도 상품성 시연회에서 문제 해결 기술을 선보이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계속된 오류로 참패했다. 한승기 사장의 분노는 앞으로 펼쳐질 가시밭길을 예고, 이들의 극한 생존기를 궁금케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10회 예고편 속, 최반석과 당자영의 갈등이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당자영은 최반석을 믿고, 무모하지만 강력한 승부수를 던졌다. 시연회 실패로 위기를 맞은 당자영은 최반석의 소극적인 태도에 “발 빼시는 거예요?”라며 실망감을 표한다. 한승기 사장에게 무슨 이야기를 한 거냐며 당자영을 몰아붙이는 한세권의 모습도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한세권은 한승기 사장의 집중 타깃이 됐다. “왜 그랬어요? 겁도 없이”라는 한 사장의 분노에 무릎을 꿇은 한세권은 “우리가 보통 사이는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애원한다. 하지만 한승기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특히, 한세권의 허망한 표정은 돌이킬 수 없는 위기를 짐작게 한다.
22일 방송되는 10회에서 한명전자는 매각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돌입하고, 창인 사업부는 격변의 바람을 정통으로 맞는다.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진은 “필사적으로 마지막 뒤집기에 나선 최반석, 당자영, 한세권의 극한의 생존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최반석과 당자영이 던진 승부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와 무릎 꿇은 이상엽의 사연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10회는 22일 밤 9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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