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이중사용 논란…"저작권 문제 없어"

입력 2021-07-22 19:56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곡 `버터` 멜로디 일부가 과거 나온 해외 곡에서도 쓰였다는 `이중 사용`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저작권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버터` 후렴구가 네덜란드 출신 뮤지션인 루카 드보네어가 지난해 발표한 `유 갓 미 다운`(You Got Me Down) 일부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드보네어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두 곡을 비교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는 댓글을 통해 `버터` 작곡진 중 한 명인 세바스티앙 가르시아로부터 이 부분의 톱라인(멜로디)을 2019년에 구매했다며 "BTS의 저작물은 1:1 카피"라고 말했다.

`버터` 작곡가가 자신에게 멜로디를 이미 판매해놓고, 방탄소년단의 곡에 해당 멜로디를 재차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빅히트뮤직의 책임자를 아는 사람이 있느냐", "BTS와 협상한다"고 적었다.

그러나 빅히트뮤직은 22일 "(`버터`는) 모든 저작자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이라며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작권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함없이 `버터`에 속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버터`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표한 두 번째 영어 곡으로 가르시아를 비롯한 해외 프로듀서와 리더 RM이 작업에 참여했다.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차지한 뒤 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크게 흥행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