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맏사위, 투자회사 출범 계획…"막강 인맥 활용"

입력 2021-07-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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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이자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지낸 재러드 쿠슈너가 수개월 내에 투자회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쿠슈너의 투자회사는 `어피니티 파트너스`(Affinity Partners)라는 사명으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둘 예정이다.

쿠슈너는 또 이스라엘과 인도, 북아프리카, 걸프 지역 등에 투자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사무실을 두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쿠슈너의 투자회사가 어느 규모의 투자자금을 어떻게 유치할지, 어떤 자산을 투자 대상으로 삼을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투자회사는 쿠슈너 가족의 부동산 회사인 `쿠슈너 컴퍼니`와는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쿠슈너는 2008년 쿠슈너 컴퍼니의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뒤 트럼프 행정부 당시 백악관에 합류하면서 CEO에서 물러났다.

WSJ은 쿠슈너가 부동산업계 CEO라는 전력과 백악관에서의 중동 외교 중재 역할 등으로 월가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비롯한 국제 외교가의 고위 인사들과 인맥을 형성해왔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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