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자들이 즐겨 찾는 미국, ETF(상장지수펀드), 공모주 펀드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해외주식 펀드 중에서 순자산이 1조원을 넘은 펀드는 5개"라며 "순자산이 8천억 원에서 1조원 사이의 펀드도 4개"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3개월 자금 유입 상위 해외주식 펀드 15개 중에서 7개는 북미 펀드"라며 "과거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중심이었던 해외주식 펀드 포트폴리오는 미국과 IT 섹터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김 연구원은 "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주식 액티브 펀드에서는 이익 실현을 위한 환매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최근 3개월 간 인덱스 펀드에서는 코스피200 등 시장 지수와 관련이 있는 ETF보다는 섹터나 테마 펀드로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점에서 김 연구원은 "액티브 펀드와 인덱스 펀드의 장점을 모두 가질 수 있는 액티브ETF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 연구원은 대형 기업공개(IPO)가 이어지면서 공모주 펀드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공모주 펀드로 자금 유입이 크게 증가하고 기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소프트 클로징을 하는 공모주 펀드가 많아지고 있다"며 "공모주 펀드 특징과 투자자 성향이 맞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