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사격 여자 권총 김민정 선수와 동메달을 딴 남자 펜싱 에페 대표팀(권영준 송재호 마세건 박상영), 하계올림픽 한국 선수 최초 3관왕이 된 양궁 안산 선수에게 각각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보내는 축전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은메달을 획득한 김민정 선수에게 "김 선수가 보여준 경기력과 긍정과 낙관으로 만든 빛나는 성과에 국민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며 "자랑스럽다"고 축하했다.
동메달을 딴 남자 펜싱 에페 대표팀(권영준 송재호 마세건 박상영)에게도 "열정과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축전을 보냈다.
박상영 선수에게는 "부상을 이겨낸 승리여서 더욱 값지다. 박 선수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승리를 이끌었다"고 했고, 마세건 선수에게는 "마 선수의 저돌적인 경기력이 시원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더 빛나는 승리가 미래에는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송재호 선수에게는 "송 선수의 민첩한 경기력에 국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굳은 신념이 만든 승리여서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고 권영준 선수에게는 "팀의 든든한 맏형으로 빛나는 결과를 이끌어낸 권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안산 선수의 금메달 획득 소식에 "뛰어난 기량뿐 아니라 강철 같은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국민들께 최고의 감동을 선물했다"고 축전을 보낸 데 이어 이날은 한국 선수 최초 하계올림픽 3관왕에 오른 것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안 선수에게 "하계올림픽 한국 선수 최초 3관왕의 첫 역사를 세계 앞에서 썼다"며 "안 선수가 보여준 경기력과 정신력에 국민들 모두 감격하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고 축하했다.
이어 "안 선수의 자부심이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더 큰 박수로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장하고 또 장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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