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송지효, 新걸크러쉬 ‘마녀’의 완성형

입력 2021-08-02 11:30  




친근함을 벗은 배우 송지효의 색다른 얼굴이 극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송지효는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서 사람의 소원을 이뤄주는 음식을 파는 마녀식당의 오너이자, 냉철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지닌 마녀 조희라로 국내외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송지효는 이번 작품에서 조희라 캐릭터를 안성맞춤 옷처럼 표현했다는 평이다. 평소 러블리한 모습이 아닌 마녀 특유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는 물론, 저음 발성으로 모두를 매료시켰다. 맡은 역할이 단순 명료하게 권선징악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도시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마녀이므로 현대적이면서도 신비로움을 배가시켰다. OTT가 친숙한 MZ세대에게도 어렵지 않은 캐릭터로 다가왔다.

또한 작품에서 마녀의 등장이 식당오픈의 시작점이자 출발지이므로, 송지효는 흔들림 없이 중심축을 잘 잡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에피소드마다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걸크러쉬 ‘희라앓이’를 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역시 인기리에 순항 중이다. 오리지널 공개 직후마다 글로벌 SNS인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서 짤로 만들어지는 등 많은 관심 보이며 ‘희라마녀’에게 몰입하고 있다.

송지효는 꾸준히 장르 영역을 확장하며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자 했고, 그 결과 OTT진출 및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가 빛을 영롱하게 발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 보다 시청자에게 좋은 인상으로 차근히 각인되고 있는 만큼, 남은 회 동안 선보일 그녀의 변신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송지효가 마녀 캐릭터로 활약 중인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희라와 동업자 진(남지현), 알바 길용(채종협)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 드라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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