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천주 매입

입력 2021-08-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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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성과 자신감…주주환원정책 이행 의지"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천 주를 장내 매입해 우리금융지주 주식 총 9만 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2018년 3월 우리은행장에 취임 이후 총 14차례 걸쳐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와 같은 행보에 대해 "우리금융그룹 펀더멘털의 견조함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21일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14.9% 늘어난 1조 4,1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이며, 반기 만에 전년도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한 수치다.

7월 23일에는 적극적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지주 출범 후 첫 중간배당 실시 결정도 공시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중간배당을 포함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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