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소속 택배기사와 화물 운전자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동반성장` 실천을 위해 각종 복지 혜택을 재점검하여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한진은 지난 7월 택배기사와 화물 운전자 등 물류협력사 전용의 `복지몰`을 오픈했다.
`복지몰`에서는 택배 및 화물차량에 필요한 용품을 비롯해 작업 용품, 사무용품과 한진그룹의 시판 제품들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진은 "이번 복리후생제도는 구성원들의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택배기사와 간선기사, 집배점장 등 1만여 명에게 매년 한 번씩 뇌 심혈관 검사, 관절염 검사 등을 포함해 약 60개 항목에 걸쳐 현장에서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더불어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택배기사의 건강 관련 데이터와 과거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하고, 건강 이상 징후를 점검하는 `맞춤형 헬스케어`도 제공한다.
한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배송 물량이 급증하고, 폭염으로 인해 열악한 근무 환경에 최적의 복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