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 샌드위치 구매시 응모 가능
도시락 구매 고객에게 주식 1주를 제공하는 ‘주식도시락’ 판매로 관심을 끌었던 이마트24가 이번에는 한정판 스니커즈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한다.
이마트24는 무신사가 만든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과 손잡고 최고 100만 원 상당의 솔드아웃 포인트나 한정판 스니커즈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이마트24에서 삼각김밥·김밥·샌드위치·햄버거를 구매할 때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회차 별 자동 응모가 되고 추첨 번호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2회차는 솔드아웃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를, 3∼4회차에는 50만∼100만 원 상당의 한정판 스니커즈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4,000포인트를 100% 지급하는 ‘웰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이마트24 매장에서 이벤트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솔드아웃에 신규가입하면 지급된다.
이마트24와 솔드아웃이 한정판 스니커즈와 포인트를 내걸고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리셀테크(리셀과 재테크의 합성어)’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이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바이브컴퍼니를 활용해 Z세대의 소비 특성을 분석한 결과, ‘리셀테크’ 관련 소셜데이터 언급량은 2018년 1만5,247건에서 지난해 2만1,802건으로 43% 증가했다.
이달수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금융업계에 이어 리셀 업계와 손잡고 MZ세대들의 니즈에 맞춘 한정판 스니커즈 선물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잠재적 단골을 확보하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첫선을 보인 이마트24의 주식도시락 1차 이벤트에서는 출시 3일 만에 준비된 1만 주가 완판됐다. 이후 지난달 28일 2만 주로 주식 수를 확대해 2차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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