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이 배우 조인성과 만나 힐링 데이를 선사했다.
이수영은 3일 방송된 CBS 음악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에서 배우 조인성과 만나 화요일 오후를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이날은 배우 조인성의 출연으로 DJ 이수영을 포함한 스튜디오 전체가 떠들썩했다. 이수영은 “20년 동안 박경림에게 가로막혀 조인성과 독대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해 친구 사이를 갈라설 뻔했다”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조인성은 “이수영님이 사연을 읽는 모습이 너무 매력 있어 직접 보러 왔다”고 말해 이수영을 감동케 했다. 이수영은 ‘열만 일기장’을 통해 1인 3역을 완벽하게 소화,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조인성을 웃게 했다.
이수영의 감칠맛나는 진행에 조인성은 “맛깔나는 연기력에 많이 웃고 감동하고 갑니다. 멋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팬심을 전하기도 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떨렸다는 이수영에게 조인성은 “연극영화과 시험이었으면 당장 합격이다”고 말하며 특급 칭찬을 전했다. 청취자들 또한 “다른 날보다 대사에 한 땀 한 땀 정성이 들어가 있다” “조인성님이 성덕이다”라고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수영과 박경림의 라디오를 모두 들어봤다는 조인성은 “둘의 결은 다르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취향은 이수영이다”는 명확한 소견으로 이수영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이수영은 중간 광고와 신청곡이 흘러나올 때마다 틈틈이 조인성과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케미를 발산했다. 또한 박경림의 ‘착각의 늪’이 흘러나오자 조인성과 함께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흥을 발산해 흐뭇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수영은 청취자들의 사연과 질문에 완벽하게 몰입해 현실감 넘치는 리액션으로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가 하면, 조인성의 영화 ‘모가디슈’의 숨은 에피소드를 이끌어내며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처럼 시종일관 게스트 조인성을 돋보이게 하며 조인성과 청취자들의 일상에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이수영은 마지막까지 ‘소통 요정’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한편, 이수영은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DJ로 활약하고 있는 동시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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