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삼성전자 대규모 매수 배경 논쟁 원·달러 환율 1150원, 꼭지점으로 보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8-04 09:03   수정 2021-08-04 09:03

    이 시간을 통해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여러 차례 방송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런 바람이 통했는지.. 어제는 외국인이 오랜만에 삼성전자를 대거 사들이면서 주가도 8만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과연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대개 매입한 요인을 면밀하게 따져보면서 예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먼저 어제 이 시간을 통해 인프라 확충안과연방 부채상한 유예 연장은 결국은 타결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오늘 미 증시가 상승하지 않았습니까?
    -美 증시, 양대 재정조치에 대한 우려 완화
    -인프라 확충안 통과시, 부채 상한 유예 연장
    -美 3대 지수, 다우 중심으로 동반 상승세
    -급락했던 美 국채금리, 빠른 되돌림 현상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변동성 속 소폭 상승
    -’순환매 vs 슈퍼 사이클 진입’ 논쟁, 전자 우세
    -바이든 정부의 빅테크 규제, ‘테크래시’ 변수
    Q.어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가 외국인이 오랜만에 집중 매입하자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죠?
    -삼성전자, ’12만 전자‘ 언급될 정도로 낙관론
    -하지만 한때 마지노선인 78400원까지 하락
    -78400원 붕괴시, 동학개미 보유분 출회 가능성
    -CS 목표가 ‘12.6만원’ 파격 전망, 효과 적어
    -삼성전자, 8만원선 탈환 성공
    -외국인, 어제 삼성전자 6250억원 집중 매수
    -SK하이닉스 등 타 대형주 매수, 코스피 +14P
    Q.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매수한 규모에 비해 코스피 상승폭 14포인트는 작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시진핑 정부 ‘3不 정책’…갈수록 범위 확대
    -지난 4월, 가상화폐 사용과 보존 전면 금지
    -지난달 23일, 사교육 전면 금지 조치 발표
    -빅테크 규제, 알라바바를 필두로 지속 확대
    -우한시, 부동산 구입 허가증인 ‘방표’ 발급
    -시진핑 정부 ‘3不 정책’…갈수록 범위 확대
    -게임 산업까지 확대, 미국과 완화 모색?
    -카카오게임·컴투스·넷마블 등 게임주 하락
    -향후 코스피 상승폭 제한되는 주요인
    Q.어제 외국인의 매수세는 이례적이지 않았습니까? 사실 어제까지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지난 한 해 매도규모를 넘어설 수도 있었다고 하던데요?
    -올초~8월 2일까지 외국인 매도 24.3조원
    -지난해 24.8조원에 육박, 어제 중요한 날
    -어제 하루 매도액 5천억원, 작년 한해 초과
    -다행히 어제 외국인 6천 7백억원 매수 전환
    -삼성전자 6250억원, SK하이닉스 640억원 매수
    -2가지 종목 제외, 다른 종목은 외국인 매도세
    -외국인의 갑작스런 삼성전자 매수 배경 ‘논쟁’
    Q.외국인이 삼성전자와 같은 대표기업을 사는 것은 한국을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지 않습니까? 펀더멘탈 측면에서 한국 경제가 그만큼 매력이 있습니까?
    -2분기 성장률, 전분기 대비 0.7% 발표
    -작년 3분기 2.2%→1.1%→올 1분기 1.7%→0.7%
    -홍 부총리, ‘고무적’ 평가 속에 시장은 냉담
    -IB, 2분기 성장률 발표 이후 연간 성장률 하향
    -올해 2분기 성장률, 중국?미국보다 낮은 수준
    -전분기 대비 연율 中 5.2% 美 6.5% 韓 2.8%
    -경기순환, ‘스네이크형’ 혹은 ‘약한 더블 딥’
    Q.펀더멘탈 측면에서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 가능성이 높아져서 외국인이 선제 매수하는 것은 아닌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바이든 정부, 中과 패권 의식 ‘굴기’ 구상
    -핵심 첨단산업 GVC 중심지, 미국으로 재편
    -인텔 ‘나노2’ 진출, 세계 반도체 업체 비상>
    -바이든 정부 대항, 양신일중(兩新一重) 발표
    -AI·5G·IoT·고속철·전기차·우주항공 육성
    -반도체 안정적 공급 필수, 대규모 빅펀드 조성
    -바이든 정부, 中과 패권 의식 ‘굴기’ 구상
    -바이든 정부 대항, 양신일중(兩新一重) 발표
    -9일,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여부’ 결정
    -文 대통령 판단, 사전 예측 쉽지 않아
    Q.마지막 남은 요인이 환차익 때문인데요. 환차익 기대로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대거 매수한다면 지금 환율 수준이 꼭지점이라는 얘기이지 않습니까?
    -1단계, 코로나 이후 블루 웨이브 확정 이전
    -달러인덱스, 작년 3월 102.8→올해 1월 6일 89.5
    -원·달러 환율, 같은 기간 ‘달러당 200원 급락’
    -2단계, 블루 웨이브 확정 후 달러 가치 회복
    -달러인덱스, 1월 6일 89.5→8월 3일 92.5
    -원·달러 환율, 같은 기간 ‘1082원→1150원’
    -1단계, 코로나 이후 블루 웨이브 확정 이전
    -2단계, 블루 웨이브 확정 후 달러 가치 회복
    -원·달러 환율 1150원, 외국인 peak로 보나?
    Q.지금의 원?달러 환율 수준이 정점인가를 알아보기 위해달러가치 결정요인을 살펴봐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바이든 정부, 환율 ‘시장 맡긴다’ 원칙
    -달러 가치, ‘Mars’보다 ‘Mercury’ 요인에 좌우
    -Mercury와 자금이동, 달러 강세 요인 많아
    -올 상반기 달러 강세 성격, 억눌림 해소 과정
    -지난 방송,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
    -하지만 평균환율, 작년 1180원대→1130원대
    -환차익만 보고 투자할 만큼 하락폭 크지 않아
    -기업인, 변동폭 커지는 만큼 환위험 관리 만전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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