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완성형 신도시 막바지 물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수요자 요구에 맞춰 생활 인프라, 업무단지 등을 도시 내에 배치하고 직주근접, 쾌적한 환경 등을 누릴 수 있다.
과거에는 수도권 기존의 신도시들이 교통, 업무의 초점이 서울로 맞춰지고 집이 잠만 자는 공간이 됐었지만, 최근 완성형 신도시는 실수요자들이 요구하는 `워라밸`, 집 근처 편의시설의 중요성을 계획단계부터 인식하고 설계해 다른 도시로 이동 없이 도시 내에서 자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완성형 신도시가 가치를 증명해준 덕분에 최근 신도시 내 막바지 분양한 아파트들도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의하면 지난 5월 대방건설이 경기도 화성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302가구 모집에 24만 4,343명이 몰려 평균 80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도 높은 성적을 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7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오피스텔도 166실 모집에 9,325건이 접수돼 평균 5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완성형 신도시 분양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받고 있다.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다산역 데시앙`이 경기도 남양주 다산진건지구에 8월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다산신도시 내에 있으며 지하 5층~지상 15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36~84㎡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 531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되는 다산역 인근 대규모 주거복합 단지다. 단지 주변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왕숙 1·2지구 개발에 따른 도시 확장성도 주목받고 있다. 인근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이마트 다산점, 롯데아울렛, 정약용도서관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반경 2km 내에서 모두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반경 500m 내에는 다산 초·중·고가 위치해 안전하게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다산역 데시앙`이 위치한 중심상업지를 중심으로 다수의 학원시설이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9월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P1/P2 부지에서 `힐스테이트 더운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운정신도시 내에 있으며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63㎡로 이뤄지며 총 744가구 규모다.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과 각종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 인근엔 이미 완성된 주거단지 주변으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 경의중앙선 운정역, 한가람초·중학교와 가람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있다.
현대건설은 8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60~84㎡로 이뤄지며 총 211가구 규모다. 단지는 광교신도시 개발 마지막 단계인 경기융합타운 내 위치하는 주거단지다. 신풍초, 다산중, 광교고등학교 등이 인접해 있으며 롯데아울렛, 갤러리아 백화점과 단지 내에 대규모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함께해 원스톱 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