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발견돼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증명서를 사칭한 스미싱 사건이 보고됐다"며 "질병청은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한 경우 외에는 개인정보를 일절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질병청에서 보내는 문자는 `1339` 또는 질병관리청의 전화번호로만 발송되며, `010`으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로는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는 본인이 직접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아야 하며, 질병관리청이 별도로 접속 주소(링크)를 보내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경찰청 등과 협력해 앞으로 이 같은 스미싱 사건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며 관련 내용을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에 공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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