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데뷔 5주년 기념 ‘동물의 숲’ 자체 섬 6일 오픈…글로벌 팬 소통 강화

입력 2021-08-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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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BLACKPINK)가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전 세계 팬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한다.

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닌텐도 스위치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자체 섬인 ‘InYourArea’(인유어에리아)를 오픈했다. `동물의 숲’ 유저라면 꿈번지 코드 입력을 통해 누구나 이 섬에 방문이 가능하다.

섬에는 블랙핑크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장소로 화제를 모았던 ‘블핑하우스’를 비롯해 ‘THE SHOW’(2021) 공연장, ‘Kill This Love’, ‘마지막처럼’, ‘Ice Cream’ 뮤직비디오 속 세트 등 다양한 무대가 구현됐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내 녹음실, 댄스 연습실 등 블랙핑크가 실제 작업하고 지내는 공간까지 현실감 있게 재현돼 팬들에게 깊은 친밀감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는 블랙핑크 데뷔 5주년을 맞아 준비됐다.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지우고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한 블랙핑크 멤버들의 의지 역시 반영됐다. 팬들과의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 기회를 활용해 소통 채널을 늘리고 있는 블랙핑크의 시도가 돋보인다.

블랙핑크는 앞서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를 통해 신개념 팬사인회를 개최했었고 최근에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합류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 세계 팬들과 교감 중이다.

특별한 재미와 이색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하는 것과 동시에 블랙핑크의 세계관을 공고히 한다는 점에 있어서 의미가 있다.

YG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블랙핑크의 브랜드 가치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메타버스 기반의 분야와 전략적으로 협업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콘텐츠 창출로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 채널을 한층 늘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블랙핑크의 데뷔 5주년은 오는 8월 8일이다. 이를 기념해 제작된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BLACKPINK THE MOVIE)`는 지난 4일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개봉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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