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를 두고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앞서 쌍용차 인수에는 SM그룹과 에디슨모터스 등 총 9곳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에디슨모터스는 9일 사모펀드 KCGI와 키스톤PE와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CGI와 키스톤PE는 이번 인수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다.
이번 협약은 쌍용차를 전기차 업체로 탈바꿈한다는 공감대 아래서 진행됐다.
쌍용차가 회생하기 위해선 기존 관행이나 사업 방식만으론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이날 "쌍용차의 정상화를 위해 이번에 KCGI, 키스톤PE와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에디슨모터스의 자금 조달 의구심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부 KCGI 대표는 "우리나라 전기버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를 위한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쌍용차를 전기차 회사로 거듭나게 해서 지금까지 문제점들을 일소에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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