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봉한 `모가디슈`의 누적 관객 수는 지난 8일 기준 171만2,265만명이었다. 주말을 낀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에만 48만49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부당거래`, `베를린`, `베테랑`으로 잘 알려진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정만식, 김소진,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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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8일에는 19만6,680명의 관객이 몰렸는데, 이는 토요일인 전날(7일 19만2,631명)보다 이례적으로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이다. 전체 스크린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과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및 국민적 관심을 모은 도쿄올림픽 기간 중에 일군 성과다.
이처럼 흥행 탄력을 받은 영화 `모가디슈`는 조만간 `크루엘라`를 뛰어넘고 올해 한국영화 최초 200만 관객 고지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모가디슈`에 이어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누적 관객 수 28만1,349명으로 2위, `보스 베이비 2`가 누적 관객 수 83만6,821명으로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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