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하 국민(18~49세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이 10%를 넘어섰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체 18∼49세 1천576만4천481명 가운데 166만6천18명이 접종 예약을 마쳐 이날 0시 기준 예약률 10.6%를 기록했다.
1972∼2003년 출생자 중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이 `9`로 끝나는 이들에 대한 접종 예약은 9일 오후 8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대상자 142만27명 가운데 84만1천727명(59.3%)이 예약을 완료했다.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0`인 사람은 대상자 165만3천957명 가운데 82만4천291명(49.8%)이 예약을 마쳤다. 예약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됐고 이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해 최종 수치는 조금 더 올라갈 수 있다.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1`인 사람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접종 일자를 예약할 수 있다. 대상자는 1972∼2003년 출생자 가운데 생일이 1일, 11일, 21일, 31일인 사람이다.
10부제 예약은 생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 사전예약 방법은 코로나19 사전예약시스템(ncvr2.kdca.go.kr)에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네이버, 카카오, PASS 등 간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며, 원활한 접속을 위해선 오후 8시 30분 이후 이용이 권장된다.
10부제 예약자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30일 중 선택한 날짜에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정해진 기간에 예약하지 못한 이들은 추가 기회를 노리면 된다. 36∼49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다시 예약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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