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무역발전국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일대일로 서밋 (Belt and Road Summit) 컨퍼런스를 다가오는 9월 1일부터 이틀간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한다고 전했다.
일대일로 서밋 컨퍼런스는 중국의 일대일로 경제구상의 경제적 잠재성을 탐색하고 아이디어 공유 및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6년부터 매년 홍콩특별행정구와 홍콩무역발전국이 공동주최로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0개국의 정부관료 및 비즈니스 리더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0여명의 저명 인사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일대(一帶)는 육상 실크로드, 일로(一路)는 21세기 해양 실크로드를 의미하며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중국의 경제무역 전략으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지역 60개국 이상에 걸쳐 인프라 연계는 물론 통상 산업 지역개발을 아우르는 新실크로드 경제협력 전략이다. 그 범위는 세계 인구의 60% 이상, 세계 GDP의 40%에 이르며, 2018년 기준으로 누계 투자액 1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대일로는 `국가간 정책협조, 인프라 구축 연계, 무역 투자 촉진, 금융 통합, 인적 문화 교류`의 5대 핵심이념을 바탕으로 전 세계 기업들에게 무수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홍콩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하에서 자유롭고 정확한 정보 유통 고급 인력, 자본, 전문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거래 및 파이낸싱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중국과 세계를 이어주는 슈퍼 커넥터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콩무역발전국 관계자는 "중국은 일대일로와 연계하여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과 마카오를 통합, 하나의 경제권 개발 계획인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프로젝트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추진 중에 있으며, 국내 전문가들은 스마트 팩토리와 4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이 분야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과 다양한 제휴 및 협력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홍콩 일대일로 서밋 참여 문의는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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