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2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수익 대비 주가가 저평가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천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상반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1조7,5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0% 늘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이익 창출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주요 자회사들의 순이익증가율은 하나은행 18%, 하나금융투자 140%, 하나카드 70%, 하나캐피탈 64% 등으로 전반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ROE(자기자본이익률) 전망치 9.9%, PBR(주가수익비율) 0.39배로 절대적으로 저평가"라며 "상대적으로도 대형 은행주 중 수익성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이익증가율과 14% 이상으로 상승한 보통주 자본 비율을 감안하면 배당 여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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