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에 3,450억 투자

신재근 기자

입력 2021-08-12 11:11  


한화시스템이 우주인터넷 기업에 3,450억 원을 투자한다.
한화시스템은 12일 원웹과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영국 정부, 세계 3대 이동통신사 바르티,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 유텔샛, 일본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원웹은 저궤도에 수많은 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인터넷 기업이다.
원웹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우주인터넷용 위성 발사에 성공했으며, 지금까지 8차례 발사를 통해 지구 주변을 도는 저궤도 위성 254기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도 위성 34기를 추가로 쏘아 올리고, 내년엔 위성 648기로 우주인터넷망을 완성해 글로벌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원웹은 세계 위성을 관할하는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을 통해 글로벌 주파수 우선 권한도 확보한 상태다.
한화시스템은 세계적인 위성·안테나 기술을 바탕으로 원웹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투자로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인 `뉴 스페이스` 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 컨트롤타워인 스페이스허브의 역할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출범한 스페이스허브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직접 팀장을 맡고,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와 인공위성기업 쎄트렉아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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