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적' 메시, 암호화폐 400억원어치 받았다

입력 2021-08-13 08:00   수정 2021-08-13 10:00

코인 수령 추정치 약 409억원
메시 입단 소식에 PSG코인 61.5달러 최고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프랑스 프로축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체결한 연봉 패키지에 암호화폐(가상화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BC 등 주요 외신은 PSG가 메시의 연봉 패키지 일부로 가상화폐인 `PSG 코인`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출시된 PSG 코인은 칠리즈(CHZ)를 기반으로 발행된 일종의 `팬 토큰`이다. 이러한 팬 토큰을 이용하면 유니폼 등 기념품 구입뿐 아니라 구단의 의사결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현지 언론들은 메시가 받은 코인의 가치를 2500만~3000만유로(약 409억원)로 추산하고 있다. PSG 구단은 정확한 액수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많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이달 초만 해도 개당 20달러 선이었던 PSG코인 가격은 메시의 입단 소식에 한때 61.53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거래량도 12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팬 토큰은 비트코인처럼 거래소 거래가 가능하며 유니폼 등 기념품을 사는 데 쓸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 외에도 영국 맨체스터 시티, 이탈리아의 AC밀란 등도 발행한 팬 토큰은 축구 클럽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인 소시오스닷컴은 올해 파트너 클럽들을 기존 20개에서 48개로 늘리며 2억 달러가량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랑스 PSG로 옮긴 메시는 3년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맺었다. CNBC에 따르면 메시가 사인한 연봉 규모는 4100만 달러(약 477억원), 계약금은 3000만 달러(약 349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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