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3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1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14일 밝혔다.
국내 감염은 510명, 해외 유입이 5명이다. 하루 전(12일) 524명보다 9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6일) 503명보다는 12명 많다.
검사자 수는 6만8천177명이었고 확진율은 0.8%를 기록해 최근 보름 평균과 같은 수준이었다.
다른 자치단체에 있는 `수도권 소재 실내체육시설`로 분류된 시설에서 일어난 집단감염으로 서울시 확진자 11명이 신규 발생했다. 용산구 PC방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4명 늘어나 누적 76명에 이르렀다.
이외에 집단감염에 속하지 않는 기타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사례가 260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192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3일 637명으로 치솟았다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300∼400명대로 주춤했으나 이달 10일 660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쓴 뒤 나흘째 500명 넘는 규모를 유지했다.
14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7만870명이다. 현재 8천621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6만1천699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550명이 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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