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존슨앤드존슨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40만회분이 15일 한국에 도착한다고 미국이 14일 공식 발표했다.
주한 미대사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미국은 코로나 팬데믹과 싸우기 위한 국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일반 대중을 위한 얀센 백신 40만회분을 우리의 가까운 동맹국이자 파트너국인 한국에 제공한다"며 "이번 분량은 8월 14일 토요일 멤피스국제공항을 출발해 15일 일요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대사관은 "지난 5월 21일 바이든-문재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중 약속됐던 분량의 두 배인 101만 회분이 6월 5일 도착했고, 이번 공여는 그 이후 올해의 두번째 대규모 백신 제공"이라며 "백신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던 한국의 능력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은 전날 미국이 이번에 제공하는 얀센 백신 40만회분과 앞서 도입된 직계약분 10만회분을 합쳐 총 50만회분을 재소자와 항해종사자 등에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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