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광복절 기념 비대면 마라톤 대회 `2021 버츄얼 815런`으로 마련한 약 8억 원을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3천명이 참가했으며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리스트 전웅태, 가수 겸 배우 임시완, 최시원 등이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했다.
션은 "각자의 자리에서 뛴 3천명의 참가자와 후원 기업들이 광복절을 더욱 뜻깊게 만들어 줬다"며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해 주신 수많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광복절에도 마라톤 대회를 열어 약 3억2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이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션은 아내인 배우 정혜영과 함께 지난 연말 기준 누적 55억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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