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는 17일 18시 30분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9,605명을 기록하며, 하루걸러 오르 내리며 확진자 수는 늘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이날 호찌민시는 3,559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연속으로 4일째 3천명 수준을 이어 가고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4차 확산 후 호찌민시 누적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156,86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늘고
있어 일각에서는 지금까지의 봉쇄령은 피로도만 높였을 뿐 전염병에 대한 방역 효과는 미비한 것 아니냐는 토로가 나오고 있다"고 적었다.
호찌민시를 이은 두 번째 클러스터인 빈즈엉성은 전날에 비해 확진자 숫자가 크게 늘었다. 보건 당국의 초고강도 봉쇄령 시행에도 14일 2,029명, 15일 2,358명, 16일 2,522명 그리고 17일에는 그 숫자가 3,332명으로 확진자 수는 크게 늘었다.
롱안(581명)과 동나이는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298명)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준은 아니라고 당국은 경고하고 잇다.
수도 하노이시는 지난 3일 전까지 꾸준하게 40명 이하를 기록했지만 전날 50명으로 늘었고, 이날은 더욱 늘어 61명을 기록했다 17일까지 하노이시의 4차 확산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545명으로 늘었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4차 전국 확산으로 이날까지 확진자는 총 289,225명을 기록 중이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누적 확진자 수는 293,301명 그리고 사망자는 6,472명으로 늘었다.
대니얼 오 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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