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홍남기에 "백신 예산 여유있게 편성하라"

정원우 기자

입력 2021-08-20 15:5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홍남기 부총리 내년도 예산안 보고
"확장재정과 재정건전성 조화 노력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내년도(2022년) 예산안 보고를 받고 "백신 구입 예산이 충분히 편성된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향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이나 접종 연령 하향 조정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으므로, 백신 예산만큼은 여유있게 편성해서 코로나 대응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홍 부총리로부터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 위기에서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고, 문재인 정부 5년의 완성과 100대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정책은 예산을 통해 구현되므로, 예산은 정책 방향을 말해 준다"면서 "비상한 상황인 만큼 위기 극복 예산이 필요하고 확장 재정과 재정 건전성의 조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이 절실한 만큼, 석탄발전 계절관리제 재정 지원 등 탄소중립 재정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지원, 아동수당, 국가장학금 확대를 위한 예산,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가속화를 위한 예산 편성은 매우 필요한 조치"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시한 `코로나19로 인한 성실 연체자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 방안`이 최근 발표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신용 회복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30여만 명의 국민들이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복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면서 금융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에 이어 이번에 신용 회복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조치는 시스템이 준비되는 대로 10월에 시행되는데, 정부는 금융권과 협력해 지원 대상 한 분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